특우/특우네 가족이야기

군 훈련소에서 온 아들의 편지..(1회)

특우 2007. 11. 16. 08:31
(이곳을 찾으시는 님들 ~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동대산-


아들 민수가 지난 07년10월29일 공군훈련소에 입소 한 후 공군 훈련병 및 기간장병 
부모님들 간에 상호 정보를 교류하며 삶에 행복을 나누는 충국 성불사 아사모(신행회)
카페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와 아들 민수가 훈련소에서 보내어 온 
편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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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첫번째 온라인 상으로 보낸 편지내용... /  07.11.09 08:27  
657기 훈련1대대 3중대 2소대 44번 김민수.. 
아들이 보낸 편지와 사진, 의복들을 잘 받았다..  
진주 훈련소에서 아들과 헤어져 온지가 10흘이 지나가는구나..
훈련소에 입소하여 마지막 관문인 2차 전형을 통과하여 
1주차 기본훈련을 시작으로 공군의 강인한 군인으로 
변해 가고 있는 아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구나. 
앞으로 아들이 군대생활을 하는 동안 성불사 법회에 참여할 거라 믿고 
아버지가 다음카페 공군불자 아사모(신행회)카페를 통해 온라인으로 
아들에게 편지를 쓰게 되었다.
아들의 여자친구에게는 어제 어머니가 소식 전했다..
그럼 다음에 또 편지를 쓰기로 하고 이만 안녕.
민수야 건강하거라.. 파이팅 하자..!!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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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두번째 온라인 상으로 보낸 편지내용 / 07.11.15 13:02   
657기 훈련1대대 3중대 2소대 44번 김민수...
2주차 기본훈련에 여념이 없을 아들 민수야..
아버지가  아사모카페를 통해 온라인으로 두 번째 아들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구나..
이제부터 아들은 사회가 아닌 군대에서 잠을 자고 기상하는 것부터 시작으로 
규칙에 따라 동료들과 협동하는 방법을 터득함은 물론 나 개인의 감정이나 의사보다 
단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삶을 배워나가는 새로운 인생학습장이다 생각하고, 
교관의 지시를 잘 따르며 훈련병들과 유대관계 잘 유지하여 힘듦을 잘 견뎌 내어 
훈련소에서부터 군에 대한 많은 추억 만들어 나중에 전역 한 뒤에 자랑 할 수 있도록 
보람된 군대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요즈음 아버지는 막바지 농사일에 여념이 없고, 어머니는 어제오늘 마지막 파슬리 
수확을 하시고 있다. 
오늘 상옥은 구름이 잔뜩 끼어서 비가 곧 내릴 듯하구나
아들은 집 걱정일랑 하지말고 건강하게 훈련받는 데만 열중하기를 바라면서 
다음에 또 연락하마.. 점심 먹고 잠시 쉬며...  상옥에서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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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훈련소에서 두번째로 온 편지 내용입니다.
07년11월15일 오후에 편지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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