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님이 주신 교훈
조선왕조 500년을 저술하고 8년간이나 조선왕조 500년 드라마 시나리오를 쓰신
신봉승 작가가 쓴 책 <조선도 몰랐던 조선>에 보면 이런 글귀가 나옵니다.
지도자는 지나간 역사의 치란(좋은 때와 나쁜 때)을 잘 살펴 보아야 한다.
지나간 역사의 치란을 상고(깊이 생각)해야 나라를 바로 다스릴 수 있다.--세종대왕님 말씀
임금이 아닌 평범한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살아온 삶(개인의 역사)을 되돌아보고
무엇을 잘했는지 무엇을 잘못 했는지를 잘 살펴보고(관조)
미래를 살아야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며 투철한 국가관이 확립된 개인들이 모이면
우리나라의 품격 또한 향상되리라 믿습니다.
역사를 바로 알고 역사 인식을 가지고 살면 나쁜 짓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애국자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사 추적 조선판 킬링필드-동래성에 무슨 일이 있었나 를 보았습니다.
임진왜란 때 이 각이란 자는 경상도 감영이었는데 왜군이 쳐들어 올 때 도망갔으나
동래성 부사였던 송상헌은 남은 군사와 남녀노소 양민들과 끝까지 항거했으나,
동래성이 함락될 때 관복을 입고 예를 갖추고 임금이 계신 곳을 향해 4배한 후
왜장의 손에 무참히 살해 되었습니다.
400년이 지난 지금도 송상헌과 그때 싸운 양민을 기리는 순절비가 남아 있습니다.
도피하여 얼마간의 생명을 부지한지는 모르나 이 각은 역사에서 비겁한자,
매국노로 낙인이 찍혀 후손들까지도 조상의 이름을 거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임금인 의자왕과 태자 융을 잡아 당나라로 팔아버린,
선대로부터 믿었던 신하는 고작 당나라에 가서 12년간 부귀를 누리다 죽었습니다.
160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역사의 진실은 밝혀져
중국 북망산에서 고국을 그리며 숨져간 의자왕과 태자 융의 묘를 북망산 흙을 가져다
조성해 주고 후손들(지금의 우리나라 국민들)이 매년 제를 지내 준답니다.
역사를 전혀 모르는 사람보다 잘못 아는 것은 정말 큰 일입니다.
이제껏 의자왕은 나라를 잘못 다스려서 백제를 망하게 한
(삼천궁녀 얘기까지 퍼트려) 흥청망청한 왕으로 낙인 찍혔잖습니까?
사실은 그런 왕이 아니었습니다.
이제껏 역사를 잘못 알고 의자왕을 조롱한 저는 무지함에 눈물이 났습니다.
속죄의 눈물이기도 하고 무지함에서 나오는 눈물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이 생에서 죽고 이 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생에 살아 있을 때 조상에게나 후손에게 떳떳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몸 속에는 조상과 후손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나인 것입니다.--천상천하 유아독존
내 몸과 내 마음을 사랑하고 잘 다스리는 사람이 남도 사랑하고 배려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우리나라 국사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을 가르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입니다.
역사를 관장하는 신이 있다고 믿으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잠시 잘못된 역사도 다시 되돌아와서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는 작가의 말에 공감합니다.
어릴 때부터 국가 정체성을 자극하고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뼈져리게 실감합니다.
조상의 역사가 전해진 우리들 자신!
여러분들은 자신의 바른 역사를 써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위의 글은 동대산이 가입해 있는 공군 아사모(신행회)카페의
공군훈련병 및 기간장병 부모,곰신들간의 함께 정보를 교류하며 삶의 행복을 나누는 공간의
공군671기 신국어머님이 게시한 글을 소개해 봅니다.
참고로 본인 동대산의 아들 민수는 공군657기로서 현재 17개월째 대구비행단에서 근무중입니다.
2007년12월16일 일요일
진주에 있는 공군훈련소에서 기본교육7주를 마치고 특기교육을 받기위해 다른 곳으로 가려고 공교사에서 대기하며 휴일을 보내고 있는 아들을 면회하러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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