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의 총기 참사 1주년 촛불과 비교하면서........... 글/蘭草 權晶娥
아침 일찍 일어나 오늘도 고국엔 효선,미선양
6주년 촛불 시위를 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우리 고국에 계시는 분들 모두는 그때 당시
미군이 훈련중에 일어난 사건으로 다들 알고 계시지요
장갑차로 고의적으로 두 아이들을 치였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단순 교통사고 라고 생각들 하십니까?
효선,미선양 사건 있은 뒤 그로부터 5년이 지났습니다
이 일로 매년 요란한 촛불시위를 되풀이하는 그 행사가
과연 고인들에게 편안한 영면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차라리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요?
꼭 그렇게 떠들썩한 촛불 행사를 해야 될 이유라도 있는지요?
그 사건을 해마다 되풀이해 국익에 크나큰 도움이라도 되나요?
아니면 그 영혼들이 연옥에서 떠돌고 있기라도 하나요?
한 사건을 잡으면 이해나 용서를 모르고 고래 심줄처럼
물고 늘어지는 한국민의 근성 참으로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버지니아텍의 총기 참사 1주년 촛불과 비교하면서
이 아침 자신과 고국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작년 4월 한국인 버지아 공대생(영문학) 故 조승희가
미국 버지나아 공대 캠퍼스 안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로
무려 32명의 미국 젊은이들을 희생 시켰습니다
그야말로 미국 본토는 충격에 빠졌고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비보가 각국마다 전송되어 날아갔습니다
당시 미국내 한국 교민들은 미국인의 보복이 두려워
저는 학교 캠퍼스 도서관에 있는 아이에게
급히 귀가하라 명하고 가슴이 타는 심정으로
기다렸던 그 시간은 차라리 생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잠은 커녕 가슴만 조이면서 2~3일 동안
외출을 삼가하고 방송만을 지켜 봤는데,
KOREA의 사과 반응을 접한 미 연방정부의 반응과
답변은 역시 선진국 사고 다운 관대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미국은 한국을 향해 그 사건에 대하여
아무런 의의 제기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은 조승희 개인의 사고이지 왜?
한국인이 미얀해 하고 사과 하느냐? 라고 하면서
무려 32명을 고의적으로 정조준 해서 사살했는데도
조승희 사건을 한국에게 전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걱정하는 한국인들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더 눈물나고 감명 깊었던 것은
캠퍼스 안 32인의 추모비와 함께'조승희" 추모비도 세워져
33인의 추모비가 가지런히 세워진 가운데
조승희 추모비 앞에 여러 송이의 고운 꽃송이와 함께
오히려 자신들이 사랑하며 친구 되어주지 못한 것을
마음 아파하며 자신들의 책임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아래 이런 추모 글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나는 너를 증오하지 않는다.
네가 도움과 위로를 얻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그리고 그들은 그 가족들 마저 배려해 주는 마음들~
“조승희의 가족에게 사랑을...그 ”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랑해 조승희"'우리는 너를 미워하지 않아 영원히 사랑해"
"하늘나라에서 행복해" 등등의 메세지가 놓여 있었던 겁니다
용서해 주는 아름다운 마음~이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본인은 이 글을 읽어면서 뜨거운 눈물을 한없이 흘렸습니다
올해 1주년 행사때도 애도속에 여전히 조용히 치러졌고
촛불 행사도 캠퍼스 안에서만 엄숙히 치렀으며
난사를 한 "조승희"의 이름을 되도록 꺼내지 않았습니다
이게 참사랑이고 진정한 민주주의 정신이 아닐까요?
고국의 효선,미선양 사건을 비교해 볼 때,
만약 거꾸로 버지니아 텍 사건이 한국에서 일어났다면
과연 한국에서는 어떻게 했을까요?
관대함이 없는 나라,용서가 없는 가슴으로
세계가 놀랄만큼 큰 Demonstration이 일어나고도 남았을겁니다
증오는 증오를 낳고,사랑은 사랑을 낳습니다
우리 고국의 사랑하는 님들!
부디 사랑하는 가슴으로 건전하고 평화로운 촛불행위로
민주화 대열에서 KOREA가 발전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조용하고 엄숙한 촛불 행사가 치뤄지길 바라며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효선,미선양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June.11.2008.
蘭草權晶娥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