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빌리지 설경

1/1 참느리마을 스케이트장소식 (오전)

특우 2009. 1. 2. 19:48

2009 기축년 새해 날이 밝으면서 참느리마을에는 얼음 빙판에 스케이트를 타러 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복지회관 주변에는 차량과 사람들이 넘쳐나 그 넓은 복지회관 광장에 주차를 다 하지 못하고 도로변에까지 주차를 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슬로우시티에서 준비한 스케이트 250개가 부족하여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은 오랜 시간동안 스케이트가 회수 되기를 현장에서 기다리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마을주민들을 당황하게 하였다.

 

어제 스케이트 대여가 500명이 된다고 하니 가족단위로 몇 천명이 상옥마을에 있는 스케이트장을 찾았는 것으로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아오니 우선 즐거움은 뒷전이고 안내와 진행하는데 마을의 관계자들은 왠종일 정신이 없는 하루이었다.

 

오후에는 지하수를 올리는 기계가 고장이 나서 물탱크에 저장된 물 부족으로 복지회관 내 시설사용에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마무리 될때까지는 물을 사용할 수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지하수기계고장으로 오늘 긴급으로 시에서 물차 지원을 받아 물탱크에 물을 저장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어제 마무리를 하는 과정에 보니 대여한 스케이트40여개가 회수되지 않았다고 한다. 대여해간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가지고 집으로 간 것이다. 결국 걱정했던 부분이 현실로 나타났다.

 

대여할 때 좀 더 많은 금액을 보증금으로 받아 두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불만을 고려하여 적게 받은 것이 문제가 된 듯 하다. 결국 스케이트 구입가격보다 적게 보증금으로 받았다는 결론이다.

 

가뜨기나 스케이트 부족으로 하루종일 어려움이 많았는데 일부의 시민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 아이들과 놀러와서 몰래 가져 간다는 것은 잘못 되어도 너무 잘못된 일이라 생각이 된다.

 

이제 스케이트대여를 할 때에 신분증확인 연락처기입 등 불편이 따르더라도 변화가 있어야 겠다는 이야가 있었으니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다른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씁쓸해진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집에 형님 형수님,동생 내외, 동생의 처가집 가족들이 수목원 전망대에 같이 올라 새해일출 구경을 하고 청하 비학산 칼국수 집으로 가서 칼국수로 아침으로 해결하고 스케이트장을 찾아 와서 스케이트를 타려고 준비를 하는 동생 ...1월1일 오전10시경

 



▼ 오전10시경인데 스케이트장엔 사람들이 제법 왔습니다.


▼ 오전10시20분경 복지회관 주변의 모습..저곳에 오늘 차들이 넘쳐 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 저 만큼 앞에 쌓여 있던 스케이트가 오후가 되면서 너무나 부족 될 줄이야...


▼ 슬로우시티 손근락운영위원께서도 며칠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장작불을 피워놓고 추위도 이길겸 감자 고구마를 구워 먹을 준비를 합니다.


▼ 오전10시57분경 스케이트장의 모습



▼ 본인도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한 번 타보려고...동생이 한 컷 담아 주었어요..오전 11시10분경


▼ 어때요 폼 나능교..ㅎㅎ 제수씨와 같이 타보고 있습니다.


▼ 두바퀴 돌고 나니 옛실력이 나오더군요..속도가 엄청 나왔습니다.


▼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줄로 연결하여 놀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 스케이트를 타다가 따뜻한 물을 먹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네요


▼ 키를 넣은채 문을 잠근 후 보험회사 서비스로 출동한 기사로부터 자동차 문을 열고 있네요..


▼ 상옥2리 신영태이장께서도 안내와 진행을 돕고 있습니다. 며칠째 수고 많습니데이...오전 11시20분경


▼ 동생과 같이 오신 사형들이 감자,고구마,미니단호박을 구우려고 준비를 하네요. 나중에 다 익은 다음 미니호박 맛이 정말 맛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더군요.. 저는 맛도 못 봤습니다 ㅎㅎ


▼ 추운날 장작불이 최고져...넘 가까이 가지마세요 옷 다 탑니데이 ㅋㅋ


▼ 상옥 참느리마을의 자랑인 친환경농산물 홍보용 현수막입니다.


▼ 고구마,감자,호박이 다 익어 가남요...


▼ 스케이트를 다 타시고 흥해에서 오신 사장 어른 가족들과 우리 집의 어머님께서 정보센터에 구경 왔습니다. 앞으로 참느리마을 홍보를 많이 해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동생 처가집 식구인 사돈,사형간 사이였지만 부담없이 일출에서부터 같이한 시간들은 두고두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 시간을 가져 새해 첫 날 본인에게는 아주 뜻 깊은 하루이었다....정보센터 방문 감사합니다...12시40분경





해일출을 보고 수목원에서 청하 서정리에 있는 비학산 칼국수 집으로 가서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서며 내부를 허락도 없이 한 컷 담아 봤습니다.

 

비학산 칼국수집은 생산에서부터 전통음식 요리를 하며 전국에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향토 음식업체이다.

 

청하방향에서 우리 마을로 오는 길목에 있어 지역주민들은 가끔씩 이용하며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사장님께서는 단골고객님들에게 자신의 공장에서 생산한 국수 등을 서비스로 덤으로 제공하여 넉넉한 인심이다는 소문이 나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식당이다.



 

 

 

손덕진
2009.01.01
19:45:43
새해 첫 날 상옥 스케이트장을 찾으신 분들이 정말로 많군요
앞으로 주말에는 상옥을 찾아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도록 해야 겠군요
앞으로 희망이 보이는듯 합니다
황금순
2009.01.01
22:01:00
새해 첫날 참느리 마을다녀 가신분들
올 한 해 건강과 축복이 깃드시길~~~~
도우미 로 수고하신 분 추위에 많은 수고 하셨습니다.
애플정
2009.01.02
04:52:59
스케이트장을 다녀가시는 많은손님!
정보화마을 홈피 방문도 연계시키는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영원한 슬로우시티의 고객이 될수 있도록...
김성진
2009.01.02
05:17:13
어제보니 우리 관리자 정신이 없더군요
손님 맞아야지 촬영해야지 안내전화 받아야지
심부름 해야지
아무튼 종일 발로 뛰느라고 수고 했습니다
누가 알아달라고 하는 일이아니고 마을을 위하는 길이니
오늘도 뛰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