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곰취농사 일기

특우 2010. 4. 29. 14:02

올해 들어 유례없는 봄철 일조량 부족과 이상저온 현상으로 겨울재배에 이어 봄재배 농작물의 작황을 나쁘게 하고, 비와 눈이 내리는 날이 이어지니 봄일이 점점 늦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조건에서도 농민들은 종자파종에서부터 과수나무의 손질을 마치고 농업준비를 하고 있으나 봄날씨가 사라진 듯 강풍과 비, 눈, 거기에 저온현상이 겹치는 궂은 날씨가 이어져 올해 모든 농사가 제대로 될지 걱정이다.

 

 

▼ 곰취종자를 8시간정도 물에 담궜다 건져 냉장고에 냉동시켰다가 바깥기온에서 얼렸다 녹였다 반복 과정을 거쳐 곰취 싹이 트기 시작한 시기에 파종을 하였다. 2010. 3.11


 

▼ 방에서 싹틔우기를 한 곰취종자를 옆지기가 볍씨육묘상자에 파종을 하고 있다.

 

▼ 좀 더 드물게 종자를 뿌렸으면 좋으련만..ㅎㅎ

 

▼ 옆지기가 종자를 파종하는 동안 종판을 건치기로 만들었다..ㅎㅎ

찬기를 차단하기 위해 비닐,보온이 되는 비닐스치러폴 두루말이를 깔고 그 위에 육묘판을 놓았다...

 

지난해는 이맘때 전열선을 이용하면서 하우스 가까이엔 농업용전기가 없는 관계로 일반전기를 사용해 한달 전기요금이 30여만원이 나와 올해는 전열기구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곰취모종이 자라면 여름재배도 가능한 해발600고지 농장에 심겨져 유기농방법으로 농사를 짓는다.

 

▼ 파종후 20일째

 

▼ 파종후 24일째

 

▼ 곰취모종 이식작업 시작...2010.4.5

 

▼ 옆지기,마을에 어르신, 외국인3명 근로자가 곰취모종을 49구 유공포트에 이식작업을 하고 있다. 2010.4.7

 

▼ 찬기를 차단하기 위해 비닐,보온이 되는 비닐스치러폴 두루말이를 깔고 그 위에 곰취모종 포트를 놓았다...

 

▼ 1구에 2포기씩 모종을 옮기고 있다.

 

▼ 외국인근로자가 모종판 자리를 다듬고 있다.

 

▼ 포트에 곰취모종을 옮긴후, 수분증발을 막고 보온에 도움이 되는 넓이 220cm의 부직포를 덮어 관리를 하고 있다.

 

▼ 지난해 심어 놓은 곰취를 수확하고 있다. 4.23

 

▼ 이식후 15일째 곰취모종

 

▼ 달래를 캐어 종자를 만들고 있다...4.24

 

▼ 포기나누기를 위해 지난해 심은 곰취 뿌리를 캐서 흙을 털어내고 부직포를 피복한 노지밭에  옮겨 심고 있다...4.24

 

▼ 농업용 세레스차량에 부착한 고압분무기를 이용해 40미터가 되는 모종판 하우스에 물주기를 하고 있는 옆지기...

 

▼ 우측에 있는 상추모종은 본 밭에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곰취와 곤달비잎 사진 상으로는 식별이 잘 안된다..

 

1. 곰취의 잎줄기엔 자주색 선이 있고 곤달비는 초록색이다.

2. 곰취의 줄기는 홈이 있고 곤달비는 둥근 기둥모양이다.

3. 잎과 줄기가 만나는 홈이 곰취는 U자 형이고 곤달비는 V자 형이다.

 

4. 곰취의 꽃은 꽃잎이 5장이지만 곤달비의 꽃잎은 3~4장이다.

5. 곰취는 잎이 어려도 두텁고 곤달비는 곰취보다 부드럽다..

6, 생잎을 씹어 보면 곰취는 특유의 향과 함께 쌉쌀한 맛이 배어나는데

곤달비는 약간 단맛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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