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모음

충남 홍성군,청양군을 지나 오면서 ..

특우 2009. 2. 15. 14:02

= 이미지를 클릭하면 1024픽셀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충남 홍성 추모공원에서 2009년 2월7일 오전10시경


▼ 충남 홍성역에서 2월7일 오후12시10분경


▼ 충남 청양군 소재지에서...

길거리마다 설치된 고추가로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2월7일 오후5시10분경





 

▼ 청양고추는 매우면서도 독특한 맛이 있어 수많은 고추품종 중에 오랜 세월동안 그 인기는 대단하다. 이번에 청양지역을 지나오면서  유명한 청양고추의 본 고장이 어딘가 궁금하여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던중 청양고추와 관련된 글이 있어 고추가로등 사진과 함께 소개해 봅니다.

 

 

= 선명한 글씨로 보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여 보세요.=

 


 

청양고추한국에서 자라는 고추 중 가장 매운 고추의 품종이다. 주산지는 밀양이고, 16세기에 도입되었다. 매운 정도는 4000~1만2000 스코빌에 이른다.

 

 

청양(靑陽)고추는 종묘 업체인 중앙종묘에서 개발한 고추 품종으로, 중앙종묘는 청양 외에도 청명, 청복, 조은, 조향, 조홍 등 수십 종의 고추 품종을 개발하여 등록하였다.

 

고추 품종의 명칭과 동일한 지명을 사용하고 있는 충청남도 청양군은 청양고추라는 명칭의 유래가, '1968년 중앙종묘회사에서 청양에서 고추가 잘 자란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양군 농촌지도소 소장에게 품종을 골라줄 것을 부탁하고 좋은 종자가 선정되면 그 고추에 청양고추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청양군의 주장과는 달리,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당사자인 중앙종묘는 자사 홈페이지의 게시물을 통해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에, 소과종이 대과종보다 가격이 높고 특히 국내 최대 주산지인 경상북도 북부 지방의 청송, 영양지역에서 소과종이 주로 재배되어 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자 하였다'고 적시하여 명칭의 유래가 청양군과는 무관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1998년 중앙종묘가 세미니스에 인수된 이후 홈페이지의 개편을 거치며 해당 게시물이 수록된 게시판은 사라진 상태이다.

 

국립종자관리소에 청양고추의 품종개발자로 등록되어 있는 '유일웅'은 '청양고추 품종은 제주산과 태국산 고추를 잡종교배하여 만든 것으로 경상북도 청송군영양군 일대에서 임상재배에 성공하였으며, 현지 농가의 요청에 의해 청송의 청(靑), 영양의 양(陽)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명명하여 품종등록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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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스파이스 루트 2부' / 2008/11/30 22: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콜럼버스가 일으킨 식탁 위의 매운 바람!
금보다 귀했던 후추의 대용품으로 사용되었던 고추
이제는 세계인을 넘어 우주인도 반한 고추의 매운맛

김래원과 함께하는 맛있는 다큐, 두 번째 이야기.
우주 식품에서 항암 치료까지, 천의 얼굴 고추의 세계로 떠나다
매콤, 얼큰, 알싸한 고추의 매혹에 빠져보세요.

향신료를 찾아 떠났던 길, 스파이스 루트.
중세 시대의 권력이자 부의 상징이었던 향신료는 중세 유럽의 식탁을 화려하게 장식
했을 뿐만 아니라 그 화려함이 불러일으킨 욕망이 향신료의 길을 핏빛으로 물들이기
도 했다. 금보다 귀했던 향신료의 여왕 후추를 찾아 시작한 콜럼버스의 항해는 신대
륙의 발견과 함께 ‘후추보다 더 좋은 향료’라 했던 고추를 발견, 인류의 입맛을 바꿔
놓은 대사건이 되었다.
스파이스 루트의 끝에서 만난 고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향신료이자 세계인의
입맛을 중독시킨 매운맛은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세계에서 제일 매운 고추는?

▶ 태국의 프리키누
우리의 속담 ‘작은 고추가 맵다’를 여실히 증명해 보이는 고추가 여기 있으니 바로 태
국의 프리키누. 쥐똥고추로 알려져 있는 태국의 프리키누도 대표적인 매운 고추 중
하나이다. 1~2센티미터에 불과한 작디작은 고추지만 5만~7만 스코빌(매운 정도 단
위)로 청양고추보다 약 10배 매운 맵기를 자랑한다. 하늘을 향해 자라는 독특한 모습
을 보이는 프리키누는 한국의 청양고추보다 처음에는 훨씬 매운 맛이 강하지만 먹
고 난 후 매운 맛은 그리 오래가지 않고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

▶ 멕시코의 아바네로
오랜 기간 동안 매운 고추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고추, 멕시코의 아바네로.이것 역
시 어마어마한 맵기의 강도를 보여주는데 30만 스코빌 지수로 청양고추의 30배의 맵
기이다. 제작진이 준비한 아바네로를 먹은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했다.
“돈 주고 먹으라고 해도 안먹어”
“한마디로 죽음이네요”

▶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는? 아바네로도 프리키누도 아니다. 매운 고추하
면 단연 청양 고추?!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만 해당되는 얘기였다. 세계에서 제일 매
운 고추는 바로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 1,001,304 스코빌(매운정도 단위)로 청양고추
보다 100배가 맵다는 이 고추는 지구상에서 제일 맵다하여 2007년 2월에는 기네스북
에 오르기도 했다.
아무렴 너무 매워서 먹으면 혼이 빠진다는 뜻에서 유령고추(ghost chile)라 불릴 정
도.

그렇다면 청양고추의 맵기는? 4000~10000스코빌 정도. 매운 고추의 세계에서 청양
고추는 아주 약한 맛의 고추였던 것이다.

고추 상식 하나

청양고추가 세상에 나온 지 불과 25년.
한 종묘회사에 근무하던 유일웅 박사가 매운 카레를 위해 만들었다가 고추를 재배하
는 농민들에게 샘플로 나눠준 것이 인기를 얻어 지금의 청양고추가 나오게 된 것. 청
양고추가 재래종이 아니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세요?

우리는 왜, 고추를 열렬히 소비하는 것일까

한국인 하루 평균 건고추 소비량 10g, 연간 소비량4kg. 나라별 고추 소비량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 정도라면 세계최고일 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우리는 왜 고추를 좋아하는 것일까.
제작진은 고추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20대, 40대, 60대로 나
눠 연령대별 관능평가를 실시, 슈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풋고추와 한국 고추의 자존
심 청양고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매운 아바네로를 참가자들이 먹은 후 먹기 전과 어
떻게 달라지는지를 검사했다.
계속 물을 먹고 땀을 흘리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나오는 물질이 바로 베타 엔돌
핀.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이
일어나 만들어진 베타 엔돌핀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특히 베타 엔돌핀은 기분을 좋게 할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주고 암세포를 파괴시
키기도 한다는데.
고추의 항암작용을 연구하는 서울대 약대 연구진 또한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암세
포의 자살을 유도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쳐 리뷰지’에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고추상식 둘
우리나라에서 고추에 관한 첫 기록은 1614년 이수광의 ‘지봉유설’.
‘왜겨자’라고 기록되어 있는 고추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김치도 빨간색이 아니었다는
데요.
고추가 들어온 지 불과 400년. 짧은 시간동안 고추를 향한 우리의 사랑, 대단하지요?

세계인이 즐기는 빨간 매혹, 고추
이런 팔방미인 고추를 우리만 즐기는 것이 아니었다. 같은 고추지만 그 나라만의의
독특한 문화와 색깔이 더해져 각국의 고유한 맛을 내고 있는 다양한 소스들. 우리나
라에 고추장이 있듯이 세계엔 또 다른 맛의 고추장이 식탁위에 올려지고 있다.

▶ 멕시코의 몰레
음식 뿐 아니라 과자, 과일에도 고춧가루를 뿌려먹을 정도로 대단한 고추 사랑을 보
여주고 있는 멕시코. 고추를 이용한 소스도 멕시코 요리에서 빠질 수 없 는 요소이
다. 이름하여 몰레소스. 몰레소스는 10여 가지의 고추와 마늘 등 갖은 양념과 함께
초콜릿을 녹여 만든 아주 특이한 소스로 맛은 달콤 알싸하다. 멕시코사람들이 입맛
을 다시며 고향의 맛으로 기억하는 몰레는 멕시코의 손꼽히는 전통요리 중 하나이
다.

▶ 인도네시아의 삼발
멕시코에 몰레가 있다면 인도네시아에는 ‘삼발’이라는 소스가 있다. 삼발은 특히 우
리나라의 고추장과 아주 비슷하다. 주로 고추와 후추 종류를 맷돌로 빻아 섞고 다진
양파, 민트, 마늘 그리고 새우로 만든 젓갈, 식초, 소금을 넣고 만들어 매운맛을 낸
다.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되거나 찍어먹을 수 있도록 따로 내어놓
기도 하는 이 소스 역시 인도네시아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요 메뉴이다.

▶ 태국의 남프릭엉
태국 한 농가의 점심식사. 하얀 쌀밥에 빨간 소스를 얹어 비벼먹는 모습이 낯설지 않
았다. 이 빨간 소스의 이름은 남프릭엉. 태국의 매운 고추 프리키누를 빻아 돼지고
기, 생강, 고춧가루, 마늘, 토마토를 섞은 태국의 전통 쌈장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고추장이라 생각하고 맛보았다가는 큰일. 아주 맵고 자극적인 맛
으로 프리키누를 빻아 넣은 만큼 얼얼하게 맵다.

고추 상식 셋
우주에서도 인기폭발! 이것만 있으면 문제없다는데. 과연 뭘까요? 바로 매운맛의 강
자, 고추였습니다. 우주에 가면 좁고 소음이 심해 식욕이 떨어진다는데요, 그럴수록
자극적이고 매운맛을 찾는다고 합니다.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도 우리의 고
추장 덕분에 우주생활에 문제 없었다고 하네요.

미국인들도 고추를 좋아한다고?!

▶ 해치마을의 고추사랑

미국의 고추 최대 생산지 뉴멕시코 주.
이 뉴멕시코주의 해치마을에서는 매년 노동절 주말에 열리는 고추축제가 있다.
이 고추축제에서는 고추 미인대회, 고추 먹기 대회 등 해치마을의 남다른 고추 사랑
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통 속 한가득 담겨져 굽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 고장의 자랑, 빅짐 고추이다. 바나나와 비슷한 크기로 기네스북에 오르기까지 한
빅짐 고추는 해치마을의 농민이 개발을 한 고추이기도 하다. 이름도 그의 이름인 ‘짐’
을 따서 빅짐 고추라 부르게 됐다고.

▶ 매운 맛 마니아 클럽
미국 서부의 야심한 밤. 식당 불을 훤히 밝히고 모여   앉은 10여명의 미국인들. 그
들 앞에 놓인 것은 다름   아닌 고추. 이들은 고추와 매운 맛을 즐기는 자칭 매   운
맛 마니아들로 구성된 클럽의 멤버들이다. 적당히    매운맛에서부터 심한 고통을 가
져다주는 맛까지 이들   의 매운맛을 향한 무한 질주는 오늘밤에도 계속되고 있는
데. 그들에게 우리의 청양고추와 고추장을 내밀었다. 미국의 매운맛 마니아들은 우
리의 매운맛에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불어라 한국의 신(辛)바람
지금이 미국에서 한국음식이 인기를 얻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
다. - 미국 LA Times 음식 평론가 러스 파슨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수 머라이어 캐리도
반했다. 미국 제 2의 도시 LA. 식당 안 번호표를 손에 쥐고 있는 외국인들이 있으니
그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한국음식이었다.
1974년 LA 한인 타운에 처음 오픈한 한 한국음식점은 유명인들이 자신만의 전용 젓
가락을 두고 있을 정도로 미국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기름기가 많지 않고, 위에 부담 주지 않아 한국 음식을 찾는다는 미국인들.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부터 얼큰한 순두부까지. 미국에 늘어가고 있는 한식 마니아
들을 만나봤다.

현재 미국에서 한국음식점보다 더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멕시코와 타이 음식점이다.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멕시칸음식과 타이음식
이 인기를 얻어 음식점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 불고 있는 매운맛 열풍. 여기에는 단순히 맛에 대한 중독뿐 아니라 항암과 비
만에도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입증까지 더해지고 있어 미국사회 뿐 아니라 전 세
계인들을 매운맛에 매료시키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매운 맛의 종주국, 한국의 매운 맛은 세계인들을 중독시킬 수 있을
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향신료, 고추. 우리의 매운맛이 세계시장에서 어떤 가능
성을 보일지 주목해본다.

 


 



☞ 포항 상옥 참느리정보화마을 홈으로 (참느리..느리게 살자는 뜻)

 

 


유정희
2009.02.15
07:10:34
우리는 그냥 땡초를 청양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엄연이 청양 고추가 따로 있었네요.
고추 가로등 참 특색있게 청양의 특색을 살려서 만들었네요.
다른 지자제에서도 참고할 사항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