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심의 추억 속으로...(2편)

이곳을 찾으시는 님들 ~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동대산- 

그렇게도 곱던 산에는 이제 단풍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즈음에...
어제 11월10일(토) 상옥초등학교 교정에서는 이 학교 출신 22회와 23회 
형제동기 50여명이 참석하여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선후배간에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매년 각 기수별로 동기회를 해오면서 선후배의 만남을 주선하여 
올해 첫 회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자주 만나지 못한 선후배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많은 듯... 
서로들을 부등켜 안고 오십을 훌쩍 넘겨버린 나이들을 아쉬워하며 
옛 동심의 추억 속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이 보기에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족구, 윳놀이, 공 던지기를 하는 동안 틈틈이 미리 준비해 온 음식에다 
술을 곁들여 정다운 만담이 오가는 대화들을 나누고 끝날 무렵에는 
경품 추첨도 있었는데 경품추첨은 운영진에서 선정하여 수고하신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마지막엔 풍물놀이를 하면서 흥을 돋구는 휘날레로 마무리하고 
22회선배님들은 숙밭 휴게소 식당으로, 23회선배님들은 포항시내에 있는  
23회 동기생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각 기수별 모임을 가진 후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ps : 선배님들 어제 귀가는 잘 하셨는지요.
어제는 선배님들 친절에 그나 하게 몇 잔 했더니 오늘 완죤 ko직전까지...ㅎㅎ
사진을 올리다 보니 사진에 안 나온 선배님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얼굴사진 없다고 나중에 한 방 패지는 않으시겠죠...ㅋㅋ  (24회생 김정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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