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을 다녀와서

필리핀 팍상한폭포 구경을 하고와서...

특우 2007. 10. 26. 11:02
이곳을 찾으시는 님들 ~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동대산-

동대산이 지난 2006년 11월 초 4박5일 동안 필리핀에서 국제농업인대학  
최고경영인과정 세미나를 거치면서 남긴 영상을 소개합니다.
마닐라에서 첫 날 일정은 필리핀을 대표하는 관광지 팍상한폭포를 구경하러 
가는 날...
미리 한국에서 필리핀관광청에 신고하여 에스코트 할 2대의 경찰사이카 
도움을 받으며 마닐라에서 팍상한으로 가는 시간대가 아침출근시간 인지라 
교통체증이 정말 말이 아니었다
이런 교통체증이 된 곳에서 교통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팍상한으로 달려가는 
버스2대의 일행 차량에게 시선집중이 되는 것을 보면서 귀빈VIP 대접을 받는 
기분이었다. ㅎㅎ
더욱 놀란 것은 70~80km속도로 달려나가는 버스 앞에서 한 손으로 수신호하며 
한 손으로 사이카 운전하는 광경을 보는 우리일행들의 눈을 놀라게 하고도 
남았다.
특히 가는 방향의 도로가 너무 막히면 한 대의 사이카가 먼저 나가 차량을 
차단하고 경찰사이카 수신호 동작에 따라 감히 상상도 못하는 도로에 
역주행을 할 때는 마음을 졸이며 또 다른 관광을 해보는 체험을 하였다.
차를 타고 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은 필리핀에서는 선호직업이 경찰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이카경찰의 수신호에 따라 곧바로 갓길로 비키며 질서를 
지켜주려는 필리핀 시민들의 모습에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차를 타고 가며 우리나라 도로에서 일어나는 긴급 차 통행 상황 비교를 
잠시 해보기도 하였다. 
도로의 조건 등을 봐도 우리나라 도로보다 훨씬 못 한데도 긴급차량을 먼저 
보내주려는 필리핀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들이 본 받아야 할 부분이었다.
마닐라에서 팍상한까지 보통 3시간이상 시간이 소요된다는데 우리일행들은 
에스코트 덕택에 1시간정도 시간 단축을 하였다는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팍상한계곡에 도착한 일행80여명은 ...
말로만 들어 왔던 팍상한 폭포 관광을 하기 위하여 4인 1조가 되는
(관광객2명, 사공2명)방카 라는 작게 만들어진 배에 올라 순수한 사람의 
힘으로 밀고 끌며 열대림 계곡 강을 약 5Km거리가 된다는 1시간 가까이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 마지막 최종 도착지인 웅대한 30M의 팍상한 
폭포를 보게 되는데 땟목을 타고 들어가 직접 폭포 물을 맞아 보면서 
체험관광을 하였다.
이런 아름다운 절경과 더불어 폭포를 보고 난 후 다시 되 돌아오는 코스의 
급류 타기는 유쾌하고 스릴을 만끽할 수 있었고,
앞과 뒤에서 방카의 노를 젓는 사람은 2명으로 상류로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의 연결동작은 감탄이 저절로 나오기도 했으나 2시간여 동안 
중노동으로 땀을 흘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급류를 타고 계곡을 오가는 동안 양쪽에서 펼쳐지는 절벽과 열대 식물이 
울창하게 우거진 계곡은 스산한 느낌과 함께 매우 인상적이었기에 오랫동안 
좋은 곳으로 마음속에 간직될 여행이었습니다.
참고로
방카(길이 7M-8M,폭 80Cm-90Cm)는 1-2인승으로 대단히 작으며 바닥이 얕고 
바닥에는 대나무를 깔아 놓았으며 넓이는 장정 어깨 정도이다. 
장소에 따라서는 겨우 배가 통과할 정도인 70Cm-80Cm밖에 되지 않는 협수로를 
통과하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는 곳도 있으며 도중에 일으키는 물보라로 인하여 
전신에 물세례를 받게되므로 온 몸이 젖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곳 팍상한 계곡은 "지옥의 묵시록" "플래툰"과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전쟁과 사랑"의 촬영지 이기도 하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필리핀나라에는 딸을 살림 밑천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여아선호 사상 경향이 있다 한다.
따라서 팍상한 폭포수를 맞으면 딸을 낳는다는 미신 때문에 수많은 필리핀 
여성들이 찾아와 폭포수를 맞는다고 하였다.
필리핀에서 이틀째 되는 날은, 보니또 아일랜드 해변에서 행사를 치르고 
이동하다 카메라를 메고 발을 헛디뎌 바닷물에 풍덩 했으니...
이 후부터는 영상으로 남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행히 첫 째 날, 방카를 타고 팍상한 폭포로 가는 동안 카메라가 물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하여 어려움이 있었으나 물이 덜 튀는 순간을 이용 
카메라에 담아 본 영상을 소개해 봅니다.  
▼ 우리일행들이 타고 갈 관광버스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 가운데
4박5일동안 우리일행 차량을 에스코트 할 2대의 경찰사이카가 대기중입니다. 






































팍상한폭포를 보기 위하여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