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을 다녀와서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평양랭면집에서...

특우 2007. 9. 15. 01:11


분좋은 *^^* 하루되세요.^()^
포항과 상옥에 거주하면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우정회란 모임을 가져오면서 해외여행 목표를 두고 
5년 동안 준비하여 농촌의 일들이 한가한 틈을 이용하여 
지난 1/12 출발 4박6일 일정으로 부부동반 14명의 인원이 
캄보디아 앙코르왓, 톤레�호수 수상촌,  베트남의 하노이,
하롱베이를 관광하면서 남긴 사진과 영상을 소개해 봅니다.
일행들은 
인천공항을 출발 베트남 호치민 탄손너트공항을 거쳐
예정시간보다 3~4시간 늦게 캄보디아의 작은 도시 
씨엠립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12일 오후 9시가 지났다.
한국에서부터 우리 일행들을 인솔하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치고 씨엠립공항을 빠져나가니
우리나라 현대에서 생산한 미니버스와 현지인 기사 
우리나라 사람인 현지가이드 한사람, 캄보디아인 안내원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늦게 도착한
우리 일행들은 곧바로 저녁을 먹기 위해 미리 예약된
북한동포가 운영한다는 평양랭면집으로 전용차량을 타고
이동하였다.
이동하면서 가이드의 능숙한 말솜씨로 캄보디아에 관한 
간단한 소개가 시작되었다.
캄보디아하면 세계 7 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 크메르루즈 등의 내전을 먼저 생각 할 수 있으며 
또한 이 나라 사람들은 방글라데시와 더불어 세계 최빈국 중의 
한 나라 라는 것. 
그러나 GNP가 400불이 채 안될 정도로 못 살아도 행복지수는 
세계 10위 권에 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공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식당에 도착하니
우리나라 여느 식당과 다를 바 없었고 
식당 써빙일 하는 미녀들과 북한에서 왔다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특색이 없었다.  
우리 입맛에 맞는 준비된 한식음식들이 이어져 나오고 
마지막으로 말만 들었던 평양랭면이 나오면서 
식사가 끝날 무렵부터
써빙하던 북한아가씨들 중에 한사람이 무대로 나가면서 
마이크를 잡더니 반주에 맞추어 반갑습니다 라는 
귀에 익은 북한노래를 시작으로 각각의 특기들인 고전, 현대 
무용과 노래를 하는 이들의 동작에 손님으로 앉아있는 
우리일행들의 마음을 너무너무 즐겁게 해주어
하루종일 비행기에서 지친 여독을 풀어 주는 시간으로 충분하여
캄보디아에서 기분 좋은 여행 첫 날을 보내고 있었다.
다음에 계속...
▼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평양랭면집앞에 간판모습(2007년1월14일촬영)

 

 

 

 

▼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평양랭면집에서(07. 1.12. 밤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