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옥 슬로우시티 얼음썰매장 / 2010년 1월
요즈음 인터넷 카페 판매방이나 농사일지 게시판에 보면 자신들이 생산한 농작물을 소개하는 과정에
다른 농가들이 생산하는 농작물에 불신을 초래하는 글들이 있어서 한말씀드립니다.
친환경농업을 하시는 농장지기님들께서는
판매글이나 게시판에 글을 올릴실때 관행농업을 하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자신들의 농업 이력만 피알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됩니다.
관행농업을 하는 농장지기님이나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장지기님들 모두가 한배를 타고 항해하는 이웃들입니다.
이런 이웃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아니된다는 생각입니다.
판매글이나 게시판글 설명에서 본 느낌은...
1, 관행농업의 농산물은 모두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고 생산 된다는 의미지를 주는것 같습니다
2, 관행농업을 하는 농장지기님들 모두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농약살포 주측으로 이웃에게 험집을 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을 보면은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지키지 않은 농산물이 적발 될 시에는
먼저 애써 지은 농산물은 농약성분 조사가 완료 될 때까지 출하 연기를 해야하며,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 나면 전량 폐기처분, 그리고 행정처분 및 형사책임을 져야하는 불이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정처분은 (친환경인증농가 해당) 인증표시제한 및 인증취소
형사 책임으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일천 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있습니다.
농약을 개발해 한 품목을 등록 하기까지 보통 7~10년정도 기간이 걸린다는군요
인간과 환경에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연구와 함께 온갖 실험을 거친후 상품으로 등록하여 농업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의약은 한 번 등록 되면 문제가 되지 않은 이상 재평가를 받지 않은 반면
상품 등록이 된 농약은 10년마다 그 시절 기준에 맞도록 재평가를 받아 등록 또는 등록 취소를 받는다는군요
농약은 안전사용기준 기간내에 햇볕,공기,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되도록 개발되어 있습니다
완전 분해가 되지 못한 잔류농약은 아주 미비해,
평생동안 같은 농작물만 먹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은 농약사용시 꼭 안전기준을 준수하여 살포하고
농약살포를 했으면 안전기준 날짜를 지켜 수확해서 농약잔류라는 불신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농업인구는 총인구의 7%정도이고,
화학농약,화학비료를 사용하며 관행농업을 하는 농가는 농업인구의 97%가 일반농업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인증(저농약,무농약,유기농)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사람은 전체농업인구의 3%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료와 농약의 혜택이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도약을 이룰수가 없었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 97%의 관행농업을 절대로 무시해서는 아니된다는 생각입니다
지구상에는 2억명정도가 가난으로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친환경농사는 친환경대로 관행농은 관행농대로 서로가 상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관행농작물이나 친환경농작물 병해충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농작물에 사용한 것은 모두가 농약입니다
친환경농작물에 사용한 것은 친환경농자재로 분리하다 보니
농약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지고 잘못된 물질로만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상품화되어 있던 유기농에 사용한 미생물농약이란 것이 분명히 있는데도
친환경육성법에서 농약이란 단어는 사용하지 않으려는 것이 이렇게 혼동을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생각입니다
농업을 하는 농민들은 농약에 대해 올바르게 사용을 하고 수확을 하는 것은 기본이 되어야 하고
사용한 농약에 대해 소비자들에게는 올바르게 알려서 불신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친환경농업을 하는 우리는 농약 사용은 하지 않습니다 란 이야기 보다는
화학농약,친환경농약을 구분해서 설명할 줄 알아야만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친환경농사를 짓던 관행농사를 짓던
우리 농업인은 같은 배를 탄 한 식구들이라는 인식 하에 가능한 서로들에게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는
글들은 자제해 주시고, 서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이야기만 나누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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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재들을 이용해 유기농자재로 개발한 제품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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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농촌진흥청 토양비료 전문가 이완주박사님의 글에서 인용한 자료입니다.
가축에게 먹인 항생제가 고기를 통해 우리몸에 면역력을 떨어 뜨린다는 이야기들이 있지요
그러나 가축의 퇴비에 들어 있는 항생제가 농산물을 통해서 우리몸에 들어온다는 주장은 터무니가 없다
1, 요즘 가축 배합사료에는 함부로 항생제를 쓸 수 없게 법으로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마치 농산물에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고 함부로 농약을 쓰지 못하게 하고 출하 때에 농약성분이 검출되면 아예 경매시장에 나갈 수 없게 하는것과 같습니다.
2, 만일 상당량의 항생제가 가축분뇨에 들어있다 해도
퇴비의 발효과정에서 모두 분해가 된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효과정에서 수많은 종류의 미생물이 덤벼들기 때문입니다
미생물이 흡착해 버리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진다라고 연구진들로 인해 밝혀져 있습니다.
가축분뇨가 유기질비료(퇴비)로 변하는 과정은 썩는 것이 아니라 공기가 공급되어 발효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나 공기 공급이 나빠서 썩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악취가 나고 다소의 항생제가 남을 수도 있지만,
3, 이경우에도 일단 흙에 들어가면 수많은 미생물들로 인해 분해시키게 됩니다.
흙에 어떤 것을 넣어도 흙은 강력한 자정작용을 하기 때문에 무독화가 됩니다.
악취가 진동하는 동물의 시체도 일단 흙에 들어가면 모두 썩어버려 악취도 없고 유기물인 살은 모두 분해되어 없어지게 되는 것이죠
흙의 자정작용은 이처럼 강력합니다
모든 유기물은 다 분해되어 최종에는 부식으로 남게되면서 흙의 미생물은 정말 고마운 존재입니다.
4, 그래도 흙에 항생제가 남아 있다고 하자 뿌리가 항생제를 직접 먹을수는 없습니다
항생제가 뿌리의 표면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지만 뿌리는 분자가 아닌 이온형태로 흡수하기 때문에 분자 상태인 항생제 그대로 뿌리 세포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 전문가 이완주박사님의 글에서 인용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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