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새벽부터 영하로 내려가면서 특우네마을엔 첫얼음이 얼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첫 얼음이 점점 늦어지는 경향을 보여 오다가 갑작스럽게 10월에 얼음이 언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한다.
봄부터 잦은강우 와 이상고온현상으로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한창 농작물 수확시기에 갑작스런 한파로인해 전국적으로 농작물피해가 클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름에 겪은 배추파동과 같은 농작물파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특우네도 어젠 농장에 방문한 우리산나물 카페회원(산그린님 일행3명)들의 도움을 받으며 고정일꾼들과 함께 추위에 약한 농작물부터 마무리수확을 했다.
농장길이가 200미터가 넘는 곳에 설치된 100여개가 넘는 물라인발브 온시키고, 물이 들어 있는 농기계보온을 하며 밤늦게까지 월동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다시 하루를 맞는다.
모레부터는 평온날씨가 지속된다 하는데 잘 넘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 26일 새벽에 영하로 내려가면서 특우네마을엔 첫얼음이 얼었어요.
▼ 싱싱한 고추수확을 하면서...
▼ 새참으로 타박이 감자를...
날씨가 차가운 이런 날에 뜨거운감자를 손으로 비비며 먹는 맛...상상해 보세요..ㅎㅎ
▼ 형준도령은 왠 생라면을..ㅎㅎ
멀리서 찾아온 손님 대접이 영~~ㅎㅎ
▼ 굴렁쇠님부부,눈웃음님도 오셨고..
눈웃음님이 디게 추우신 표정이죠....ㅎㅎ
▼ 감자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탁 터져서 먹는 맛...ㅎㅎ
▼ 형준도령이 고추밭에서 할머니와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예승칭구님..손자 라면 실큰 좀 사주소..ㅎㅎ
▼ 풋고추를 따면서..
으이그 손시러워~~
▼ 형준도령을 태우고 유모차 운전하는 예승님..ㅎㅎ
형준도령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참 좋겠다..
▼ 운전실력 좋은디요..ㅎㅎ
▼ 날씨는 얼음이 어는데 푸르름이...계절을 잊었나~~
▼ 각자 집으로 가기위해~~ 26일 오후 4시44분
가는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겨우 날잡아 특우네농장으로 나들이했는데 하필이면 한파가 오는날에~~
내년에 따뜻한날 다시 올것을 기약하면서 600고지 샘재를 이용해 포항으로 향했다. 유모차 잘 챙겨 안전하게 가시소..ㅎㅎ
곧은터 사람들카페 회원들과 나눈 댓글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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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밭에도 어제 호박잎이 서리를 맞아 잎이 까맣게 변했기에 호박이라고 생긴건 다 수확했습니다.
겨울은 성큼 다가오는데 가을걷이도 끝이 있겠지요~
꼬불꼬불한 길을 한손으로 운전..
왜 냐구요,,,ㅎㅎ,,형준도령 자는데 굴령쇠님 언냐가 과자주면서 이노무시끼..
했다고 열받아 가는 내내 고래고래 울음...
에구구 운전대만 안잡아도 한주먹 날리시낀데..
한손은 도령이 잡고 매달려 한손은 고갯길 핸들 돌려야지...
농장에 겨우도착..
생라면 하나에 기분좋아진 형준도령..
30분동안 고래고래 울음보 터진건 간곳없고...
차암내 기가 차서..
암튼 잘댕겨오고..
싱싱한 채소 선물에 어제오늘 식탁이 풍성 했음에 감사드립니다...
참 굴렁쇠 오라버니 국시 진짜 잘먹었심미더..
예승이 빼지말고 자주 사주이소...ㅎ
형준이가 나중에 기억할라는가 몰갔네~~
할미가 자갈길로 유모차 운전해 준거..ㅎㅎ
그렇지 않아도 예승님이 특우옆지기에게 늦둥이 돌볼라카이 카끼네
옆지기가 정말인줄 알고 고개를 갸우뚱 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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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버서 쬐끔 고생시러##48280;겠습니더.
모두모두 건강챙기시이소...
이모님...경주에도 차가운날씨이지요
특우네 농장에는 바람이 엄청 센곳입니다.
시내생각하고 입은 옷차림으로 이곳에 오셨다가는 고생하시고 간답니다..
어제도 고생 좀 하신분들 있지 싶습니더..ㅎ
그때도 상옥에선 훈훈한 돕기가 이뤄졌잖아요.
가족같은 모습 참 좋습니다.
오늘도 많이 춥습니다.
그래도 야채가격은 바닥이네요.
그러나 힘내야지요.
낙동구비님들~
오늘도 알찬하루 여십시요!
괜찮겠지 하는 농심의 욕심으로 버티는거죠 뭐..ㅎㅎ
추운 날씨에도 수확일을 도와주시니 큰힘이 되었습니다
특우는 한참동안 일반농산물 시장으로 농산물출하를 하지 않아서
야채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실감을 하지 못하는데
야채가격이 좋지 않아서 어떻해요
지난여름 채소폭등을 겪으면서 확인되지도 않은 난무한 이야기들로
세상을 시끄럽게했던 일들을 떠올려봅니다.
방장님의 농사는 겨울로 이어지겠네요
특우네는 곰처럼 곧 동면에 들어갑니다요..ㅎㅎ
할머니 따라 다니며 산전수전 다 겪어봐야 험한세상 잘 살지요...
황금올방 잘내줘...
정상적인 일기가 아니니..
아니 계절이 이제 우리곁에서 점점 멀어저 가는 변화가 생긴 현상이 오는것 같네여.
하필 춥을때 가서 애먹었것네.
그래도 올때는 한보따리식 .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여...........^&^
친환경적인 농업도 중요하지만(대부분 생산량이 줄어듬), 생산량을 고려하여 일반농사를 지으며 안전성이 확인된 농자재(농약포함)사용으로
사람이 먹는 먹거리생산에 대비책을 세우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인 것 같습니다
어젠 이시간에 영하의 기온이었는데 오늘은 영상이네여
추워서 겨울준비를 서둘러해야 겠읍니다 내일부터는 조금씩 풀린다고하니
올해는 피해보는게 없도록 단도리 잘하세요
모두들 애써 지은 농작물이 추위에 피해가 없으셔야 할텐데, 곧은터님들에 각별한 정에 감동하여 아침부터 핑그르 눈물이 ㅜ.ㅜ
특우님 농장을 방문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시는 곧은터 님들 모습에 춥지만 마음은 따듯하게 아침을 감동으로 시작합니다.
항상 느끼는 이 따뜻한 감정..
저만의 느낌이 아니겠지요...
도령 훤허게 자알 생겼다욤
특우는 브로콜리따러 밭으로 갑니더..
이~따 만나요..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
울 예승님 도련님 데리고 귀한 행차 하셨네요!ㅎㅎ
찬 날씨에 특우님과 예승님 감기들 조심 하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