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체험

대구 월곡초등 다문화가족 체험을 마치고..

특우 2009. 10. 26. 14:34

10월23일 금요일...

오늘은 상옥 참느리 정보화마을에서 실시하고 있는 토마토따기,사과따기,고구마캐기 농촌체험이 있었다.  

오늘 체험에는 대구 월곡초등학교(권춘희인솔교사)다문화 행복동아리에서 학부모 및 동아리회원 23명이 참느리마을에 와서 토마토따기,사과따기,고구마캐기, 메뚜기잡기 등 농촌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업현장을 둘러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구에서 출발한 체험단 일행들은 포항간 고속도로를 이용 서포항IC에서 내려 죽장을 거쳐 오전11시가 조금지나 참느리마을 복지회관에 도착했다.

대구에서 2시간여 달려운 체험단들은 장거리여행으로 피곤함을 풀기 위해 복지회관앞 쉼터에서 관리자가 설명하는 마을소개를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한 체험단들은 기다리고 있던 손유락회원,관리자의 차량 2대에 나누어 타고 유기농재배 토마토농장으로 가서 관리자가 설명하는 친환경농업 종류와 친환경농사를 짓는 재배과정,농장주로부터 토마토따기 주의사항 등의 설명을 들은후,곧바로 토마토따기체험이 시작되어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하며 농촌체험 시간을 가졌다.  




 

오늘 토마토따기 체험은 농장주의 배려로 오렌지색토마토와 빨간색토마토 2종류를 따볼 수 있는 기회로 30분정도 토마토 농장에서 토마토따기 체험을 하여 각자가 수확한 토마토3kg씩을 포장한 후,이번에는 사과따기체험을 하기 위해 손유락회원,관리자의 차량으로 상옥2리 이재현회원 과수원으로 이동했다.

 

과수원에 도착한 체험단들은 이쁘게 색상이 잡혀진 사과를 보면서 탄성을 지르며 사과따기 할 곳으로 이동했다. 체험단들을 기다리고 있던 농장주가 환영하며 체험단들을 맞이하였다.



 

사과따기에 앞서 사과나무에 사용하는 작물보호제(농약)에 대해 사람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먹는 의약과, 농작물도 건강하게 키우려면 필요한 농약을 비교하는 설명으로 이해를 도우며 친환경농업 종류와 친환경농사를 짓는 재배과정,사과따기 주의사항 등의 설명을 하였다.




 

설명을 들은 체험단들은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색상이 잘 잡혀 마음에 드는 시나노스위트사과를 골라  직접 딴 사과3kg씩을 가져가기 위해 박스에 담아 포장하는 순서로 체험을 마친 체험단들은 관리자의 차를 타고 복지회관으로 가서 체험으로 통해 수확한 토마토,사과를 버스에 싣고 점심 준비가 되어 있는 상이골농원으로 이동하였다.

 

상이골농원에 이르니 미리예약 신청한 밥상이 준비되어 있었다. 산채비빔밥과 학생들이 좋아 하는 떡볶기 메뉴로 식사를 마친 체험단들은  자연의 소나무 숲속 맑은 공기 속에서 동물농장 구경을 하고, 이번에는 일정에 없던 고구마캐기체험을 하기 위해 고구마수확을 하지 않고 남겨 두었던 본인의 고구마밭농장으로 이동했다.

 

고구마밭에 도착한 체험단들은 고구마줄기를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되어, 관리자가 감자캐기를 하고 둔 경운기로 골을 타 주어 고구마캐기 일손을 도왔다.

 

고구마를 늦게 심은 탓인지 수확량은 적었지만, 체험단들은 땅에서 고구마가 자라나는 모습을 직접보며 소중한 농촌체험 시간이 되면서 일행들과 즐거워 했다. 


 

고마마캐기 체험을 마친 체험단들은 복지회관이 있는 샛들로 이동하여 친환경농업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메뚜기잡기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시간엔 메뚜기들이 벼가 있는 논으로 숨어 버리고 메뚜기 숫자는 적었지만,아이들과 함께 메뚜기 잡기에 나선 어른들도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샛들에서 1시간동안 메뚜기잡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 체험단들은 오후3시40분이 되어 관리자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가기위해 아침에 왔던 도로를 이용해 대구로 향하면서 오늘의 체험은 모두 마무리 했다. 


아침일찍 대구에서 출발한 월곡초등학교 다문화 행복동아리 체험단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장시간 차를 달려 참느리마을에 와서 토마토따기, 사과따기,고구마캐기,메뚜기잡기를 통해 친환경농업으로 발전해 가는 참느리마을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남겨 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