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토요일...
10월 둘째주 주말인 오늘은 상옥 참느리 정보화마을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과따기 농촌체험이 있었다.
오늘 체험에는 멀리 부산에서 신일주고객 가족7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느리마을에 와서 사과따기, 메뚜기잡기 농촌체험을 하고,가족들과 친환경농업현장을 둘러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에서 출발한 체험단 가족들은 샘재도로를 거쳐 약속한 시간보다 빨리 참느리마을에 도착,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상옥2리 이재현회원 농장으로 가서 관리자가 설명하는 친환경농업 종류와 친환경농사를 짓는 재배과정,사과따기 주의사항 등의 설명을 들은후,곧바로 사과따기체험이 시작되어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하며 농촌체험 시간을 가졌다.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색상이 잘 잡혀 마음에 드는 시나노스위트사과를 골라 직접 딴 사과3kg씩을 가져가기 위해 박스에 담아 포장하는 순서로 체험을 마친 체험단 가족들은 관리자의 차를 타고 점심 준비가 되어 있는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식당에서는 미리예약에 의해 우리 마을에서 친환경방법으로 재배한 양배추,적채 삶은 것과 쌈채3종류, 구수한 숭늉 등 시골밥상을 준비해 주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체험단들은 차를 타고 참느리마을 복지회관이 있는 샛들로 이동하여 친환경농업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메뚜기잡기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잘 익은 벼 이삭먹기에 여념이 없던 메뚜기들이 살그머니 다가가는 체험단들의 발소리에 놀라 일제히 달아나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메뚜기 잡기에 나선 어른들도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샛들에서 1시간동안 메뚜기잡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 체험단들은 일정에 없던 감홍사과농장 견학을 하기 위해 상옥1리 김진철회원농가 과수원으로 가서 감홍사과가 익어 가는 모습을 보며 다양한 사과품종 및 농약사용에 대한 설명을 하여 체험단들에게 이해를 돕기도 했다.
감홍사과 구경을 마친 체험단들은 일정에 포함 되어 있는 수목원관람 대신 남은 시간에 채소잎 수확 해보는 체험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에 본인의 농장으로 가서 상추를 따보는 체험시간을 가진후 오후3시가 지나 관리자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가기위해 참느리마을 샘재를 이용해 부산으로 향했다.
휴일을 맞아 멀리 부산에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장시간 차를 달려 참느리마을에 와서 가족들과 사과따기를 통해 친환경농업으로 발전해 가는 참느리마을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남겨 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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