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 일손 돕기 / 포항우체국 봉사단 / 동대산이 지은 농사 무 밭 3500평
농번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
일년 24절기 중에 15번째로 맞는 (양력 9월 8일경) 백로의 절기가 지나가면서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는 등 완연한 가을의 날씨를 피부로
느끼는 다른 공기와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때입니다.
영원 할 것만 같던 열대야 무더위도 절기 앞에서는 어쩔 수없이 물러나고,
들녘엔 벼가 노랗게 익어 곧 수확을 해도 될 정도로 빠르게 황금들판으로 변해 가는 가운데
여러 가지 농작물 수확과 병해충방제, 밭에 제초작업 등으로 일손이 너무나 부족하여
각 농가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
포항우체국 직원들로 구성된 포항우체국국장님 外 12명이 2006년 9월7일, 1국1촌
자매결연마을인 상옥2리마을을 찾아 2개조로 나누어 농번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이
있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가을에 들어서면서 농촌은 고추 따기, 토마토 따기, 사과 따기로 일손이 부족한 것이
농촌의 현실인데 이 날 자매마을을 방문한 봉사단들은 잡초제거 작업과 고추 따기를 하면서
새참과 점심은 농가에 부담을 전혀 주지 않기 위하여 봉사단이 해결해 주셔서 농가에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상옥2리마을과 포항우체국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옥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우체국의 시스템으로 판매를 하면서 농번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으로 농촌마을에 도움을 주는
목적에서 1국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옥마을에서 생산한 감자가 과잉생산으로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던 중에 포항우체국
가족들이 나서서 많은 량의 감자를 판매하여 농가에 시름을 덜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하루종일 엎드려 농사일을 해 본 봉사단은 자주 해 보지 않은 일이라 힘들었지만
생각해보면 보람찬 하루였던 것 같다는 이야기와 인원이 적어 많은 농가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다음 기회엔 좀더 많은 봉사단이 참가하도록 준비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시며 봉사단과 마을이장님, 지도자님, 지원을 받은 농가와 같이 봉사단이 포항에서
준비해 온 회를 먹으면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하루종일 수고하신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동대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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