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문화제

지게상여놀이(거리퍼레이드) (5편)

특우 2007. 10. 15. 04:27
이곳을 찾으시는 님들 ~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동대산-

2007년 10월6일 죽장면 기관단체장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죽장면 농업경영인
(회장 남정환, 총무 김영철)으로 구성된 죽장상여보존회 회원과 
가족 50여명이 죽장면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향토 고유의 독특한 
민속놀이를 포항시에서 주최하고 포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일월문화제에 
참가하여 중앙초등에서 죽도초등까지 약6km 거리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어 많은 박수를 받으며, 
농업경영인회원 가족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영상을 몇 회에 나누어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이날 지게상여소리 기능보유자이신 죽장면 가시리에 거주하시는 최상대 
어르신께서도 참여하시어 구구 절절한 목소리로 시연을 해주셔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웃음 짓게 하는 여유를 보여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본인도 사진촬영을 하며 행렬과 같이 걸으며, 상여보존회 회원들이 장시간 
지게상여를 어깨에 메고 어르신의 상여소리에 맞추어 소리를 이어가다 보니 
오랜만에 얼굴을 내민 따가운 햇볕으로 땀을 흘리게 하여 상여놀이 재연하는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몇 번을 도로에서 쉬어가며 죽도초등에 도착하여 운동장에서 상여놀이 
재연을 하여 포항시기관단체장님들과 포항시와 자매를 맺은 미국에서 오신 
피츠버그시의 시장님과 일행, 시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를 받으면서 
상여놀이 재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특히 상여놀이 재연을 마치고 정리하고 있는 장소까지 포항시기관단체장님들과 
미국에서 오신 시장님 일행 분들이 찾아 오셔서 힘들게 상여놀이 재연을 한 
상여보존회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시며 격려를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상여놀이 재연을 마친 상여보존회 회원들과 가족들은 미리 준비된 관광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버스를 타고 죽장 장터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상여놀이 재연에 대한 결산과 함께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여 발전시켜 나가자는 말씀들을 하면서 지게상여놀이행사를 
모두 마무리하였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 죽도시장과 오거리 사이에서 휴식을..

 

▼ 정연기이장(두마)께서 상주 역을 맡아 휴식을 하는 동안 시민들에게 술 음복 대접을...

 

 

▼ 보행기에 탄 아이도 신기한 듯 상여를 바라보고...

 

▼ 인도에서 구경하시던 시민들이 새끼줄에 노자 돈을 달아주며 흥을 돋구고...

 

 

▼ 오거리를 통과하여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향하는 상여 행렬...

 

 

 

▼ 이제 다 왔습니다. 죽도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들어서기 위해 각도를 틀고 있는 모습..

 

▼ 미국 피츠버그 시에서 오신 손님과 박승호포항시장님, 이병석국회위원님, 통역...

 

 

▼ 죽도초등에 도착하여 운동장에서 상여놀이 재연을 하는 모습입니다.

 

 

 

 

▼ 상여놀이 재연을 한 죽장인들입니다. 모든 분 고생 정말 마이 했니더...

 

 

 

▼ 상여놀이에 사용한 지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