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글은 제가 가입해 있는 귀농사모란 카페에 게시한 글입니다. 현재우리나라 농촌은 FTA가 체결된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농산물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외국 농산물 때문에 애써 지은 농산물을 상인들에게 판매하지도 못하고, 일반농사는 계획도 제대로 못 세우는 농촌의 현실을 일선에서 지켜보며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께는 농약사용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고자 함과 농산물을 구매하시는 우리 소비자들에게는 농산물에 사용하는 농약 때문에 최고로 민감해 하는 농약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고자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접하시는 네티즌여러분..! 우리주위의 농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시면서 농촌의 농민들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우리 농산물에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미생물농약, 식물추출물의 경험 이야기 글 보러가기
2004년8월22일 다음 사십대쉼터 카페(지금은 아름다운인생 카페) 호호넘이란 닉네임 어느 회원님께서 자유게시판에 "빗속의 남자 김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입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엮은 글이 웃음 나게 하고 쟈미가 있어 퍼 왔습니다. 호호넘의 닉네임을 가지신 분 지금은 어디에 계셔여~~~ -동대산- ========================================== 이넘의 땜방이 또 잘못되었나 보다. 굵은 빗방울에 마빡맞은 천장이 견디다 못하여 장판지위로 쌍코피를 흘리누만. 국대접.밥공기.냄비.들통.세면기.하다못해 맥주컵. 뭐냐고유? 울움막에 비가 새서 방구석이 난장 벌거지임다. 빗방울이 그릇마다 때리는 소리 빗물양에 따라서 제각각의 소리가 화음을 맞추니 이건 그야말로 비발디의 사계에서 뻬토벤의 운명으로 ....... 굿거리 장단에 남도. 서도 휘어지고 울어 젖히며 애간장을 끓이는 판소리에 비에 젖고 음악에 울고 장단에 춤을 추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이다. 1악장이 끝나믄 남도 민요가 뒤를 따르고 서도창이 끝나믄 움막홀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향연 아마도 지나는 길손이 보았으면 미친넘이 비오는 날 지랄 엠삥에 날굿이 한다고 했을 껌다. 한바탕 살풀이를 혓더만 배가 고픔다. 고추장 풀은 밀가루에 땡초,부추,깻잎에 씨어빠진 짠지 몇점넣고 지짐이나 부쳐서 똥글하고 앙징맞은 입술에 가녀린 목어림 푸른빛에 속살비치는 이슬이와 짜릿한 순정이나 나눌껌다. 고도 김해의 산골짝서 덜떨어진 호호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