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파를 심었는데?
출석부 맹글어 봅니다.
오늘도 600고지 농장 일터로 가서
육묘장관리,대파심은 골에 물주기,
작업장에 진열장설치, 부추밭 잔재정리,퇴비살포 등
해도해도 끝이 없는 농사일이지만
직장생활 한다 생각하고 묵묵히 하렵니다..ㅎ
오늘도 즐 날 만들어 가시데이~
며칠전까지만 해도 오후 2시만 되면 해가 산에 가려
햇볕이 없었는데, 2월중순이 되니 오후3시40분까지 농장에 햇볕이 있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눈이 조금 내렸다.
특우가 살고 있는 이곳은 4월초에도 눈이 내린적이 있고,
5월 중순까지 서리가 내릴때도 있어 4월말쯤부터 노지밭에
각종 모종을 심으려면 하늘 운명에 맞기고 농사를 짓는다..
어제 오후에는 며칠전, 지인이 준 대파를 하우스에 심었다.
대파로 판매하기에는 맞지 않은 잔챙이들을 골라 모종으로~
지난해 대파가격이 높아 대파를 공짜로 받아 오기에는 부담이 되었다.
냉중에 사과라도 나눔하면서 고마움을 표시해야 겠다..
흙속에 묻힌 대파는 꽃대가 올라올때까지 뿌리,줄기가 좀더 굵어지고
싱싱함으로 유지되어 주리란 기대를 가지고...
경운기로 골을 타고, 수분이 있는 곳에는 아직 땅이 얼어 있다.
농사일은 혼자보다 둘..둘보다 셋이 되면 더욱 좋겠죠..ㅎ
관수라인이 얼어 있어 지난초겨울에 받아 놓은 물을 약호스로 주려고한다.
2/16, 오늘 따뜻해지면 관수를 하고 흙을 더 덮어 준다.
각종 소형농기구,각종박스,생활필수품 보관 창고로 사용하면서
지난해 일하느라 작업장(60평) 내에는 정리정돈이 안되었다.
이곳에는 부추단 묶는 자동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음식조리를 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농막 주방도 있고.
손님이 오면 접대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며칠전부터 전에 농약방에서 사용하던 진열장을 가져와서
진열장에 합판을 붙여 물건 진열 시키는 작업을 하미..
오늘은 좌측 공간에 진열장을 설치하여 뒷편이 보이지 않게 한다.
오늘부터 동네 어르신 3명이 반나절씩 일을 시작하는 날..
하우스내 부추밭 잡초뽑으면서 묵은부추잎 잔재 치우고,
양파밭 잡초뽑고,초석잠도 캐고..
이제부터 일꾼들의 인건비지출의 부담을 가지고 농사일 시작이다.
어제 일마치고 지인의 초대로 달려가니
요런 전기기구로 막창을 굽고 있네요
한쪽에선 숫불구이를 하고..
안주가 좋아 소주 서너잔 먹었심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