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의용소방대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지난10월2일 새벽2시30분경 참느리마을 박필진(69세)씨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과 가재도구를 모두 잃은 어려운 이웃에게 연일 따뜻한 위로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0월10일 오후 2시경
포항북부소방서 덕산119안전센터 소방위 심학수센터장 및 포항북부소방서 덕산119안전센터 소속인 죽장의용소방대(박병락 52세)대장, 죽장여성소방대(이경숙 56세)대장, 죽장의용소방대 상옥지대(정삼용 55세)대장 및 대원 20여명과 상옥자율방범대(이시동 54세)대장이 마을을 방문하여 화재피해현장을 둘러본 후 피해당사자가 임시로 살고 있는 마을회관 집을 찾아가 격려하고 위로금을 전달하였다.
대원들이 피해현장을 둘러 보는 자리에서 대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어느 산골마을이건 주택에 불이나면 마을 자체 내에서 화재 진압이 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되었다.
먼 거리로 떨어져 있는 119안전센터에만 의존 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덕산119안전센터 소방위 심학수센터장께서는 마을 주요 곳에 지하수가 시설되어 있는 것을 활용하여 소방수로 이용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어 지도록 관련부서와 협의를 해보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며, 죽장의용소방대(박병락)대장께서는
만약 현재 집을 복원 수리를 하게 되어 자신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진다면 자신의 건축전공을 살리고 119안전센터의 인력지원을 받아서라도 건축자재 비용을 제외한 실비는 저비용으로 공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도 하였다.
죽장의용소방대 남 녀 대원 및 상옥자율방범대 대원들께서는 바쁜일 제쳐두고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어 정말 고맙습니다.
다시 한 번 온정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상옥2리 중심가 슈퍼할인마트 마당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에서 대원들을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오후2시10분경)
▼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 벽돌로 되어 그슬린 집을 둘러보며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처음 불이 발견되었다는 창고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 창고와 주택이 어느정도 거리가 있었는데 불이 옮겨 붙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 박필진주민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 박병락대장께서 모아진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상옥자율방범대 이시동대장께서도 모아진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죽장여성소방대(이경숙)대장께서도 모아진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정보화마을 강용수 운영위원장께서 상옥지대 정삼용지대장께 보일러정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 박필진주민이 타주신 커피를 마시며...
▼ 정보화마을 강용수 운영위원장님과 정삼용지대장이 보일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 용기 잃지마시고 우리 함께 살아 보시데이 하면서 이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 죽장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상옥대원들 한턱 없냐며 농담을 합니다.
모두가 넘 바쁜 시기인지라 선뜻 나서질 못했습니다. 가실 해놓고 겨울에 놀러들 와요 ㅎㅎ